한성컴퓨터 노트북 배터리 방전. 교체 불가능 시 대처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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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8. 29.
*글을 읽기 싫으신 분이나 다른 업무를 봐야하는 분들은 이어폰 꼽고 음성으로만 이용해보세요!
안녕하세요. 티아모입니다. 오늘은 한성컴퓨터 노트북 배터리 방전 시 몇 가지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 하려니까 말이 잘 안 나오네요. 그래도 다시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서 글빨 한 번 되살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지금은 그램 15를 사서 지금 사용을 하고 있어요. 제가 1년 2년 정도 됐나?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아무튼 일 년 정도 됐을 겁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한성컴퓨터 노트북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한성 컴퓨터 처음에 나왔을 때 조금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모델이예요. 인민에어라고.
맥북 에어 예전에 맥북 에어 모델의 다가 별을 막아 놓은.. 조금 이미테이션 같은 그런 모델이 있었어요. 그런데 뭐 그런 이미테이션 이미지나 그런 건 별로 신경 쓰지 않았고요, 개인적으로 봤을 때 디자인이 굉장히 예뻤고 그리고 당대에 나온 모두들 둘 중에서 굉장히 가벼운 쪽에 속했어요. 1.3kg.
요즘 보통 노트북들이 가벼운 것들은 1.1kg 미만이죠?
LG에서 나오는 Gram 모델들도 지금은 980g이 안돼요. 아니 980g을 만족하지 못합니다. 980g 범주에 들어가는 건 13인치 모델, 가장 작은 모델 그램 모델들만 980g, 1kg 미만으로 측정 됩니다. 액정도 커지고 요즘에 15인치, 17인치까지 나왔고 태블릿이 되는 모델은 14인치로 나와 있죠. 그거 살까 말까 고민되는데 지금은 안 사고 17인치 모델이 그렇게 나오면 살까 생각 중이에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지금 그램을 사용을 하고 있어요. 덕분에 예전에 샀던 인민 에어를 못 쓰고 있어요. 못 쓰고 있다 기보다는 안 쓰고 있죠. 별로 필요 없거든요. 이유는 아시잖아요? 더 좋은 거 있는데 굳이 뭐 옛날 감성 살려서 써보거니 하는 건 무의미한 행동 이니까요. 그렇다고 딱히 뭐 팔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가격이 많이 떨어졌으니까, 아깝거든요. 이걸 어떻게 팔아?ㅜ
예전에 얼마 줬지? 팔십 몇 만 원? 아무튼 80만 원 이쪽저쪽으로 줬어요. 그리고 갑작스럽게 사느라고 이것저것 할인도 못받고 찾아 보지도 못하고 바로 눈에 보이는 대로 그냥 사 왔어요. 비싸게 주고 샀습니다. ㅠㅠ 그랬던 걸 헐값에 처분하기도 조금 애매해서 그냥 책상 한 구석에 처박아 뒀었는데요, 이번에 사용하려고 보니까 배터리가 빵빵하게 뿔어서 사용할 수가 없는 거예요. 아이고 도저히 못쓰겠더라구요. 상태가 굉장히 심각해 보였어요. 케이스도 막 벌어져 있고...
그래서 찾아보니,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이 있고 또 배터리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더라고요.
전혀 생각 못 하고 있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한성컴퓨터에 전화 해봤어요. 고객센터로 전화했더니 재고가 없대요. 배터리 바꿀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전화를 하기 전에 생각 못 했었는데 통화 하다 보니까 뺄 수는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배터리 빼고 그냥 충전기 꼽아서 사용하면 되겠네?
그렇게 생각을 하고 물어봤더니 배터리 빼고 그냥 사용하면 된대요. 그래서 알았다고 택배로 포장 꼼꼼히 해가지고 보내겠다고 배터리 좀 빼 달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인민에어 노트북 모델 케이스 분리하기가 굉장히 쉽거든요? 케이스 분리랄 것도 없고 그냥 나사 몇 개만 풀면 바닥에 있는 철판이 떨어집니다. 철판 떼면 바로 메인보드가 보입니다.
LG, 삼성처럼 이것저것 복잡하게 되어 있지도 않아요 그냥 메인보드에 철판 껍데기만 씌워진 거예요. 몇 번 뜯어 봤더니 그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케이스만 벗겨서 배터리 빼면 되는 거 아닌가? 택배 포장하는게 더 귀찮아서 한 번 열어봤는데 될 거 같더라고요?
자세히 보니까 배터리 하고 메인보드 하고 연결해 주는 핀이 하나 있었어요. 빼면 빠질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빼 봤는데 잘 빠져요! 잘 빠지는 건 아니고 어렵지 않게 빠집니다. 배터리 빼고 전원 끼워 보니까 잘 되더라고요. 그리고 배터리가 빵빵하게 불어서 폭발할 줄 알았는데 딱히 폭발 같은 것도 없었고요, 그리고 터치패드 있는 부분 바로 옆에 있는 부분 바로 옆에가 볼록하게 튀어올라 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불룩하게 변형되지 않았고 배터리 때문에 그냥 살짝 밀렸다가 다시 내려 갈 수 있는 그런 상태였어요. 참으로 다행!
그래서 배터리 빼고 다시 꼽아 보니까 잘 맞게 되더라고요. 예쁘게 잘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예 배터리를 빼 버리고 그냥 충전기 꼽아서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혹시나 해서 저도 찾아 봤어요. 지금 한성 컴퓨터에서는 단종 됐다고 하는데 배터리 구할수 없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요즘 국제화시대 잖아요? 글로벌!! 찾아보니까 알리익스프레스 있더라고요. 배터리 모델명을 알아야 되는데 처음에는 모델명을 못찾겠더라구요. 어디에 적혀 있는지 모르겠어요. 분명히 노트북 배터리 한 켠에 적어져 있을텐데 제 눈에는 바코드 밖에 안 보이는 거예요.
무슨 바코드 밖에 없지? 그랬는데 자세히 살펴 보니까 이상한 모델명 같은게 하나 적어져 있더라고요.
Product ID : TU131-TS63-74 / 이게 모델명이었어요!
그래서 찾아 봤더니 알리 익스프레스 있더군요. 가격은 대략 35달러에 배송비가 한 5 달러 정도 그래서 총 $40 정도 되니까, 원화로 환전 환산하면 대략 5만 원 정도? 5만 얼마 나올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꼽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굳이 바꿔야 될까? 배터리를 굳이 살아야 될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5만 원이 아까운게 아니라 사실 아까운것도 없진 않지만, 정작 중요한 점은 굳이 배터리를 끼워서 사용할 필요가 있나?
내가 이 노트북을 가지고 가지고 밖에 나갈 일이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램15 있으니까! 가볍고 15인치니 화면도 크고 생각보다 편해요. 그래서 굳이 이걸 배터리 살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배터리를 교체해 할 수는 있지만 굳이 할 필요가 없어서 그냥 콘센트 꼽아서 사용하기로 했어요. 외부에서 사용하기보단 집에서 윈도우 테스트용으로 써볼까 싶어요. 데스크탑에서는 되는데 노트북에서는 안되는 그런 다양한 것들에 대한 비교 정도? ㅎㅎ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한성컴퓨터 노트북 배터리 제거에 성공했네요. 노트북 배터리 방전되서 못쓰는 분들 많을것 같은데 필요 없다면 간단히 제거해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다음 시간에는 노트북 배터리 관리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 나눠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