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겨울이네요. 벌써 날씨가 쌀쌀해져서 두꺼운 외투를 입지 않고는 돌아다니기 힘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느낌이 드는 건 저 뿐 만은 아니겠지요. 날이 차가워 질수록 사람의 마음을 더 뜨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여수라 해도 저녁의 버스 정류장은 쌀쌀하기만 하네요. 멀리 여수 시청 로터리에는 커다란 트리 조명이 설치되어 연말을 연말답게 만들어주고 있네요. 지난 주 여수여행지를 둘러보다가 느낀 숙소에 대한 느낌을 한 번 풀어보려 합니다. 여수라는 지역은 다른 숙박 시설보다 유난히 모텔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모텔이라는 숙박업소의 수준이 꽤나 높다고 생각되는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여수의 여느 호텔을 가더라도 가격대비 그 만한 가치를 하는 곳이 많지 않..
이번에 소호동에 볼일이 있어서 잠깐 다녀왔는데요, 소호동쪽에는 대중교통이 별로 없어서 버스 시간을 잘 못 맞추면 엄청나게 기다려야합니다. 소호동이 풍경은 좋지만 차를 타고다니지 않는 이상은 교통이 불편한 점이 많아요. 물론 여수에 사는분들은 차를 대부분 타고 다니지만 가끔 저 같이 걸어다니는 분들도 보인답니다. 그런데 소호동에서 학동(선소)까지 가려고 하다가 버스는 안오고 택시를 타려고했는데 택시가 그냥 슝 가버리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터벅터벅 걸어가고있는데 갑자기 공영 자전거가 보이더라구요? 올레!!! 공영자전거는 하루에 천원인가 할거예요. 휴대폰결재로 대여가능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해안도로를 질주ㅋㅋ 차 타고 갈 때는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자전거타고 가니 풍경에 눈에 잘 들어오네요 길고 긴 해안도..
여수 여행코스를 하나 하나 둘러봅니다. 오늘은 여수 여행코스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충민사를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충민사는 '사'자가 들어가서 얼핏 들으면 불교의 '절'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충민사는 절이 아닙니다. 차차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로 하고 우선은 충민사가 절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중간중간 몰랐던 내용들을 한 번 훑어 보시고 여수 여행 중에 충민사에 가봐야하는 이유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여수 여행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돌산대교나 케이블카 열기구 외 여수밤바다, 엑스포,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런 코스를 생각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순신과 충민사는 제외하게 됩니다. 여수에 살고있는 저 조차도 충민사라는 곳은 어떤 곳인지도 잘 몰랐고 앞으로도 쉽사..